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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청남도지사 - “오직 충청남도의 발전, 충남도민의 행복, 충남도정의 성장에만 몰두하겠다”

Opinion

by 월간인물(Monthly People) 2021. 12. 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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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선후보 예비경선에 참여해 아쉽게 탈락한 양승조 지사는 충남의 선도적 정책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하고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올 한해를 돌아보며 민선 7기에서 양 지사는 다양한 시대적 과제에 도전했고, 혁신도시 지정, KTX 서해선 직결,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등 경제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며 지역 발전과 도민 행복에 힘을 실은 도정을 펼쳤다. 12월 보령해저터널 개통 소식과, 서해 하늘길도 조만간 열리는 청신호도 눈여겨볼만하다. 양 지사를 만나 서해안 시대의 주역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충남의 내일을 그려봤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박금현 기자

 

민선 7기 충남도정, 대표적인 성과는 어떠한 것들이 있었나요?
도민의 기대와 열망이 반영된 민선 7기 3년,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주요 성과로는 특히, ①충남 혁신도시 지정, ②KTX 서해선 직결, ③도정 4대 목표인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및 경제 분야에서의 다양한 성과를 이룬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①충남 혁신도시 지정의 경우 220만 도민의 최대 염원이자, 도의 숙원 사업이었던 혁신도시 지정이 민선 7기 성과 중 가장 큰 성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충남의 발전을 넘어, ‘혁신도시 시즌2’ 즉 공공기관 이전과 이를 통한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여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우리 도의 발전계획과 여건에 부합한 산업군인 환경기술산업, R&D, 문화체육 분야의 공공기관 유치에 집중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유치홍보와 함께 이전이 결정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용지 마련, 정주 여건 개선 등의 준비를 끝마쳤습니다. 정부의 조속한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추진되어야 하며, 이에 도에서는 정부와 관련 부처, 청와대 및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지속 방문하여 강력 건의하고 있습니다. ②KTX 서해선 직결의 경우 충남 내포신도시를 공공기관 이전 입지의 최적지이자 교통요충지로 만드는 데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특히 서해선 서울 직결이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에서 적극적인 대안 마련과 정부 설득을 통해 이뤄낸 큰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KTX 서해선 직결을 통해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을 현 2시간에서 45분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당장 생산 유발효과 8,507억 원, 고용 유발효과 8,037명, 취업 유발효과 6,973명 등의 경제적 수치가 예상됩니다. 이런 수치보다 더 큰 효과가 기대되는 것은 혁신도시를 제대로 정착시키기 위해 공공기관과 기업 유치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직결로 기관 이전과 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③3대 위기와 경제 분야에서의 성과로 도내 36개월 미만인 아동에게 월 10만 원씩 지급하는 ‘행복키움수당’과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의 대표 모델로서, 1천 호 공급을 넘어 대한민국으로 확산을 시도하며 새로운 표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으로 충남이 선도하고자 합니다. 행복키움수당, 임산부 우대금리 통장과 119 구급서비스 도입했습니다. 또한 전국 최초 24기간 보육서비스 제공하는 충남아이키움뜰, 1천호 공급을 넘어 전국 확산을 시도하고 있는 충남의 대표 저출산 대책인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을 공급했습니다. 어르신 행복 만들기로 충남이 으뜸이 되기 위해 복합형 노인 복지시스템인 ‘어르신 놀이터’ 전국 최초 개장, 75세 이상 어르신의 버스비, 여객선 운임 무료화,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치매안심센터와 멘토링제를 도입했습니다. 더불어 잘사는 충남이 되기 위해서 전 도민 안전보험 가입, 전국 최초 시각장애인 골볼팀, 여성 장애인 선수가 포함된 태권도팀 창단, 독립유공자의 예우 강화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이끄는 경제 충남이 되기 위해 기업 유치의 경우 민선 7기 3년 동안 국내기업 2,244개 사, 10조 9,472억 원을 유치했고, 이를 통해 신규 고용 창출 인력만도 4만 3천여 명이 넘었습니다. 외국인 투자 기업 또한 37개 사, 18억 2,800만 불을 유치했으며, 이는 5,267명의 신규 고용 창출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한 경제 성과는 2020년 기준, 무역 수지 전국 1위로, 수출 795억 불, 수입 264억 불이며, 무역 수지는 531억 불을 달성했습니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박금현 기자

 

최근 충남의 역점사업,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이 해외 주요 언론에 보도가 되면서 이슈가 되었는데 독자들을 위해 어떤 사업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말씀 주신대로 최근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이 중국 국영방송사인 CCTV와 일본 대표 민영방송 TBS를 통해 비중 있게 보도되며 크게 이목을 끌었습니다. 쉽게 설명 드리자면,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더 좋은 지역에, 더 넓게 지어서, 두 자녀 출산 시 무상으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주택으로, 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저출산’의 근본적 원인인 주거 문제 해결을 통한 저출산 극복은 물론, 저비용 사회로 나아가고자 하는 충남의 선도사업이자, 핵심 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출산의 가장 큰 문제는 ‘주택’입니다. 주거 문제를 해결해, 결혼 비율을 높이는 것이 곧 출산율을 높이는 것으로 생각해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해외언론을 통해 화제가 되며, 역으로 국내에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 국영방송 CCTV의 ‘오늘의 아시아주’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무려 2억 5천만 회가 재생되며 중국내에서 연일 화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에 앞서 일본 민영방송인 TBS의 국내외 주요 이슈를 전달하는 ‘엔스타’를 통해 비중 있게 다뤄지면서 한국의 사회문제 해결에 지방정부인 충남이 선도적 모델을 구축한다는 기사가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해외에서의 이슈가 국내 언론에 소개되며 다시 한번 널리 알리는 계기가 마련되어 매우 뜻깊은 상황입니다. 좋은 지역에, 넓게 지어서, 더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으로 기존 주택을 매입해 분양하는 ‘매입형’과 신축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는 ‘건설형’이 있으며, 특히 건설형은 아산시 배방읍 월천지구 공동주택 2블록에 자리하여 기존 행복주택보다 더 넓으며, 월세가 저렴하고, 교통 입지도 좋은 위치에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월 임대료는 저렴한 수준을 넘어 ‘무상 임대’에 가까운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기본 임대조건은 크기에 따라 보증금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이며, 월 임대료는 도시근로자 평균임금의 1일 임금 정도인 월 9만 원에서 15만 원이면 입주가 가능합니다. 여기에 입주하는 신혼부부가 한 자녀 출산 시 임대료의 절반을 지원해주고 두 자녀 출산 시에는 전액을 지원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저출산 극복은 물론, 저비용 상생의 사회로 가는 튼튼한 다리가 되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주택 문제 해결이 얽히고설킨 저출산의 실타래를 풀 대안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전국적으로 확산하길 기대하는 바입니다. 당진, 홍성 등 각 시・군에도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으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박금현 기자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박금현 기자

 

충남, 서해안 지역의 숙원사업인 보령 해저터널 개통사업의 추진 배경과 기대효과가 궁금합니다.
말씀 주신 것처럼 ‘보령 해저터널’ 사업은 우리 도 서해안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건설로, 수도권에서 서해안 지역의 접근이 편리해 짐에 따라, 서해안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령~태안 해저터널 연결로 관광객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이 필요합니다. 또한, 동해안과 남해안과 같이 서해안 지역도 해안산업관광 도로망의 연계성 확보를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추진 경위로는, 1998년 수립한 우리 도의 ‘서해안 산업관광도로 기본계획’에 반영하여, 국토부에 국도 지정을 요청하였고, 2001년 8월, 국도77호로 승격되었습니다. 이후, 예비타당성조사와 타당성 재검증을 거쳐, 2008. 8월 최종 사업 추진이 확정되었고, 턴키방식(일괄 수주계약 : 현대건설)으로 해저터널사업 추진이 결정되었습니다. 2010년 12월 착공(1공구, 해저터널 구간)하였으며, 19. 2. 20일 상행선 관통, 같은 해 6. 10일 하행선이 관통하고, 9년여 만에 양방향 굴착을 완료하게 되었습니다. 11월 30일 개통식, 12월 1일 정식 개통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기대 효과로는, 보령 대천항에서 태안 영목항까지는 당초 75km, 90분이 소요되었는데,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14km, 10분이 소요, 무려 80분을 단축하게 됩니다. 국도 77호선은 그간 파주에서 부산까지 한반도의 서남해안을 휘감듯 건설됐으나, 태안 안면도와 보령 원산도, 대천항 사이가 끊어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서울 경기권 관광객이 충남으로 이동할 때는 물론, 충남 서남부권 도민이 서울 경기권으로 이동하고자 할 때도 서산 AB지구를 빙 돌아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요. 바다 위를 가로지르고(원산안면대교), 해저를 누비는 이번 도로 연결 사업은 이런 불편을 한번에 해소시키는 것은 물론, 서해안 교통축의 획기적 변화를 불러올 것입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라는 상징성으로 서해안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한 신규 관광객 유입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원산도와 태안 남단 주민들의 대천항 접근성이 개선되어 의료, 문화 등 정주 여건 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도내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커다란 효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충남의 숙원사업이었던 ‘충남 서산 공항’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최근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는데 충남의 하늘길 열기 위한 앞으로 절차와 노력은 무엇인가요?
이번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은 지난 25년여간 충남도민이 간절히 염원한 ‘충남의 하늘길’이 열리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간 것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충남 서산공항은 환황해경제권의 중추 관문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인프라로 공항 개발 시, 도민들의 이동시간 단축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는 500억 원 이상의 정부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에 대해 정책적·경제적 타당성을 면밀하게 검증·평가하는 제도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의 구체성, 사업추진의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상사업을 선정합니다. 이번 예타 대상사업 선정은 충남 서산공항의 필요성 및 사업 타당성 등을 인정한 것으로, 정부의 강한 추진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경제적, 사회적 등 측면에서의 높은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서산 군 비행장 활용으로 민항시설 건설에 활주로 등의 건설 비용부담이 없어 ‘최소한의 국가 예산’으로 항공서비스 낙후 지역을 개선하는 효과가 예상됩니다. 또한 충남 서북부 지역의 철강・석유화학 관련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 개선과 더불어, 태안 안면도 등 관광자원과 다수의 천주교 순교자성지를 바탕으로 관광・문화(종교)의 발전 기회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세계적인 한류 유행으로 한국방문 국제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종식 이후 서해안 레저・관광시설과 백제문화권을 찾는 국제 관광객 유치에도 유리해질 것입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충남지역 항공인프라 구축으로 항공 이용을 위한 충남도민과 지역 내 물류/운송의 타 지역 공항 이동시간 절약으로 환경적인 측면이나 경제적으로도 큰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공항 세력권 내 충남도민을 비롯한 인근 지역민의 교통환경에 대한 편의성이 높아짐에 따라 삶의 질 향상에 가장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앞으로 예비 타당성 통과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오는 2026년을 목표로 하여 ‘충남의 하늘길’이 반드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박금현 기자

 

충남은 탄소 중립,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탈석탄과 탄소 중립 계획은 충남의 핵심 현안이자 민선 7기 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입니다. 이는 그동안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해왔지만,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이 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를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키고, 탈석탄 금고, 기후 비상 상황 선포 등의 선도적 정책을 시행하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언더투연합 아시아・태평양 공동의장으로 선출되었고, 성과 공유와 함께 공동의장으로서 최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와 언더투연합 총회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보령화력 1・2호기는 35년 이상 불을 밝히며 우리나라 산업화와 경제발전을 뒷받침해 왔습니다. 하지만 오염물질 배출량이 성능개선사업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의 배출농도가 87ppm을 기록하며, 도내 타 발전소 평균 56ppm 대비 55% 이상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노후화된 시설에서 더 많은 미세먼지가 배출되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조기 폐쇄를 주장하게 되었고, 지역경제 영향 최소화와 고용 안전대책 마련 등 철저한 사전 준비가 이뤄진 덕분에 지난해 12월,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충남의 제안’이 반영되며, 보령화력 1・2호기를 조기 폐쇄하게 되었습니다. 충남은 그동안 기후 위기 대응, 대기오염물질 감축, 탈석탄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습니다. 2017년부터 ‘탈석탄 기후위기 대응 국제 컨퍼런스’ 매년 개최하고, 전통적 석탄발전 산업 종식을 위한 전 세계 정부·기업·단체의 자발적 연합인 ‘탈석탄 동맹’ 아시아 최초 가입(’18.10.~), 이후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등 탈석탄 동맹 가입 기관을 확대했습니다. 국내 최초 기후변화 대응 국제기구 ‘언더2연합’ 가입(’18.9.~)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공동의장으로 선출(’20.12.)했고, 동아시아 정부 중 최초 ‘기후 비상 상황을 선포’(‘19.10.)했으며 광역지자체 가운데 최초 ‘환경 교육도시’를 선언(’19.9.), 지역주민·학생 등 기후·환경교육 확대, 공직자 환경교육 의무화했습니다.(’20.4.) 충남이 주도하고, 대한민국 정부가 제안한 유엔 지정 첫 기념일 ‘푸른 하늘의 날’ 지정(2020년 9월 7일)했고, 전국 최초 ‘탈석탄 금고’ 지정·운영(’19.10.) 및 전국 56개 지자체·교육청과 함께 ‘전국 탈석탄 금고 선언’(’20.9.8)을 했습니다. 4개 금융기관(KB·신한·농협·우리) 탈석탄 선언을 유인하고, 이 밖에도 앞서 말씀드린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와, 자발적 미세먼지 감축 사업장 확대, 대형 선박의 정박 때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한 AMP(육상전원 공급시설) 설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와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 등이 있습니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박금현 기자

 

많은 성과와 함께, 취임 초기부터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이 바로 혁신도시 지정이었는데 지정 이후 현재 상황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220만 충남도민의 염원과 도 공직자들의 노력이 더해져 이제 ‘혁신도시’라는 큰 그릇은 만들어졌습니다. 이 그릇을 채우는 데 더욱 집중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130여 개 공공기관을 여러 차례 방문하고, 기관장 면담을 통한 집중 홍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전을 위한 준비는 끝마친 상황, 이제 정부의 빠른 결단만이 남았으며, 이번 정부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관 이전에 필요한 모든 준비는 이미 끝마친 상황으로 신속한 기관 이전을 위한 부지 마련과 이전기관 종사자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 효과적 행정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도・홍성・예산 간 공동 관리조직 신설에 나섰습니다. 130여 개 공공기관 방문, 기관장 면담을 통한 집중 홍보로 충남 이전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는 기관들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앞으로,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대외적 활동과 동시에 정부의 동향에 발맞춰 공공기관 이전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철저한 준비를 하겠습니다. 또한, 현 정부 임기가 1년도 채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나 정부에서 약속한 사항이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인 대정부 건의와, 다음 정부에서도 안정적으로 공공기관 이전이 추진되도록 대선공약에 반영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할 것입니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박금현 기자

 

서해선 KTX 연결 사업도 국가 계획에 반영된 소식도 들려주세요.
지난 4월 국토부에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하였고, 우리 도는 서해선과 경부고속선(KTX) 연결 등 총 7개 사업이 반영되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환황해 시대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가장 중요한 교통인프라가 구축되는 만큼, 앞으로 내포신도시를 ‘국가 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하는데 커다란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또한 장항선은 물론, 신설하는 서해선 모두 KTX로 서울과 직결할 경우, 홍성과 서천, 보령 등 충남 서해안 지역이 수도권과 전라 지역까지 ‘1시간 생활권’이 됨에 따라, 여객과 물류 운송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루 24대 KTX 왕복, 수도권과 1시간 생활권이 완성됩니다. 서해선 서울 직결사업으로 인한 기대 효과가, 당장 생산 유발효과 8,507억 원, 고용 유발효과 8,037명, 취업 유발효과 6,973명 등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런 수치보다 더욱 기대되는 것은 충남 혁신도시를 제대로 정착시키기 위해 공공기관과 기업 유치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서해선 KTX 직결이 수도권 기관 이전과 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서해선 건설’은 충남의 발전을 넘어 환황해 시대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관문으로서 그 의미가 대단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충남 혁신도시, 중부권 고속철도망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서해선 서울 직결사업은 홍성에서 출발 화성, 평택을 거쳐 서울까지 45분 만에 주파하고, 남쪽으로도 보령 1시간, 서천까지 1시간 10분이 예상됨에 따라 도내 서해안 지역 주민의 수도권 접근성 또한 크게 높아질 것입니다. 이와 함께 장항선 복선화를 전제로 익산을 거쳐 목포, 여수 등 호남까지 고속철도를 통해 연결된다면, 이는 충남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전 국토의 절반 이상이 1시간 생활권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충남 혁신도시가 그야말로 ‘사통팔달’ 철도 광역교통망의 중심으로 지역 균형발전에도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내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발주를 앞두고 있어 국토부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치고, 즉시 기재부 예타에 대응, 늦어도 내년(22년) 하반기에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박금현 기자

 

이제 지방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지사님,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합니다.
남은 8개월여 동안 민선 7기 비전 실현을 위해 도정 숙원사업 해결에 집중하고, 대한민국과 지역발전을 이끌 성과를 창출하며,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것입니다. 환황해권 중심지 도약을 위한 숙원 사업 해결과 앞서 말씀드린 충남민항(서산민항)과 혁신도시 완성 외에 KBS 충남방송국 유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도는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KBS방송국이 없는 지역으로, 국가 미디어 정책에서 가장 소외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KBS 충남방송국 유치로 도민의 방송 주권을 되찾고,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행정수도 완성과 연계한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장항제련소 오염정화토지를 활용한 서천 ‘브라운필드’, 서산・태안의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부남호 역간척 추진과 동시에, 국방산업단지 조성 및 육군사관학교 유치 등을 통해 지역의 성장과 국가균형발전 촉진에 앞장설 것입니다. 예비 경선 참여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듯, 민선 7기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고, 이러한 성과의 극대화를 위해 당연히 재선 의지도 다지고 있습니다. 다음 대권 도전에도 조금의 부족함 없도록 충청남도의 발전, 충남도민의 행복, 충남도정의 성장에만 몰두하겠습니다. 지금껏 보여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박금현 기자

http://www.monthlypeople.com/news/articleView.html?idxno=269623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 “오직 충청남도의 발전, 충남도민의 행복, 충남도정의 성장에만 몰두하

최근 대선후보 예비경선에 참여해 아쉽게 탈락한 양승조 지사는 충남의 선도적 정책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하고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올 한해를 돌아보며 민선 7기에서 양 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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