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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파워 주식회사 김지훈 부사장 - 바이오매스 활용해 탄소중립 위한 즉각적·실질적 대안 제시하는 ECO산업의 혁신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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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간인물(Monthly People) 2022. 6. 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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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파워 주식회사 김지훈 부사장 [사진=케이파워 주식회사]

음식물쓰레기와 농축산 폐기물이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매스라는 에너지 활용 방식을 통해서다. 바이오매스에 대한 생·화학적, 물리적 변환과정을 통해 생산된 바이오매스 에너지는 고체연료나 전기·열에너지 형태로 활용된다. 우리나라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 점유율을 2030년까지 전체 에너지의 11%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바이오매스가 차지하는 비율은 3.4% 정도이다. 바이오매스 기반의 연료전환 시스템 구축 전문기업 케이파워 주식회사는 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CDM(청정개발체제) 사업 인증등록에 성공하는 등 유의미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친환경 연료전환 부담 대폭 덜어낸 바이오매스 스팀에너지 구독 서비스 플랫폼 론칭

케이파워 주식회사는 바이오매스 연료 기반의 산업용 스팀 보일러를 연구개발 및 생산하는 친환경 기술혁신 기업이다. 농업부산물을 이용한 바이오매스 기반의 친환경 연료 개발과 더불어 기존 화석연료와 동일한 수준의 효율을 내는 스팀에너지 공급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해내며 녹색에너지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김지훈 부사장은 케이파워는 초저비용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혁신기업이라며, 세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적인 ECO 전략을 토대로 지속성이 보장되는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매스를 주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환 사업을 추진 중이라 설명했다.

 

케이파워의 대표제품인 친환경 바이오매스 산업용 스팀 보일러 연소장치는 1,300 이상 3단계 완전 연소를 통해 미세먼지 10/ 이하를 실현한다. 저렴한 초기도입비용은 물론 친환경 순환자원 바이오매스를 연료로 사용함으로써 최종 완전연소 후 잔재물은 천연비료로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바이오매스 에너지 및 환경 통합 플랫폼 서비스인 바이오매스 스팀에너지 구독서비스 플랫폼을 론칭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이는 산업용 스팀 보일러 가동을 위해 석탄계, 석유계 연료를 사용하면서 월 2,000톤 이상의 스팀을 소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로, 산업용 스팀보일러의 임대설치부터 연료 공급, 보일러 운전, 유지 보수, 인력 운영, 환경 모니터링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사는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친환경 연료로 전환할 수 있는 셈이다. 별도의 구매 없이 보증금과 더불어 매월 사용한 양 만큼의 스팀 사용료만을 지불하는 것 또한 이점이다. 김 부사장은 연료를 직접 구매하지 않아도 되어 연료 수급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고품질의 스팀으로 제품 불량률을 줄일 수 있는 점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행보는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고, 세계 각국 정부의 탄소중립(Net-Zero)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케이파워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우수환경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은 물론 글로벌 정유회사 및 발전공기업 등과의 협업을 이어간다.

 

국내 최초 CDM 인증 획득탄소배출권 비즈니즈 모델 수립 통한 시너지 기대

최근 케이파워 주식회사는 벼 낟알의 겉껍질인 왕겨를 새로운 연료로 주목하고 있다. 도정 과정에서 나오는 농업부산물인 왕겨는 연간 80만 톤이 발생하며, 뭉쳐서 펠릿으로 만들어 고체연료로 활용할 수 있다. 목재 펠릿보다 저렴하며, 타고 남은 재는 비료로 활용할 수 있는 등 여러 이점이 있으나, 효율이 떨어지고 타고난 뒤 눌어붙는 특성 때문에 연료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케이파워는 왕겨를 비롯한 농업부산물을 효율적으로 태울 수 있는 산업용 연소로 개발에 성공하며 이러한 단점을 극복해냈다. 김지훈 부사장은 왕겨 펠릿으로도 기존 화석연료 보일러와 동등한 수준의 효율을 낼 수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왕겨 연료를 활용한 케이파워의 산업용 보일러 및 사업이 대한상공회의소 규제 샌드박스 지원사업으로 적법하다는 통지서 및 답변서를 받은 만큼 앞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2017년 왕겨 연소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요구가 크지 않았던 데다 왕겨를 폐기물로 분류하는 법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에 해외 시장으로 먼저 진출하며 사업 기반을 다져나갔죠. 이제는 다행히도 왕겨가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되었습니다.”

 

지난해 11월 케이파워는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인증 및 등록에 성공했다. 10톤 보일러 기준 연간 1 2천톤에 해당하는 탄소배출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유엔이 부여하는 탄소배출권은 CDM 등록을 거쳐야만 국제시장에서의 거래가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서 탄소배출권은 1톤당 3만 원 내외로 거래되고 있으며, 케이파워의 산업용 스팀 보일러를 도입하면 CDM 유효기간이 끝나는 10년간 보일러 한 대당 연간 약 3 6천만 원의 부가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탄소배출권 거래 정착을 위한 선물시장 개설을 준비 중이며, 유럽 탄소배출권 ETF는 최근 증시 불안에도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 부사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스팀공급 수익과 더불어 탄소배출권이라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하게 되었다며, 향후 탄소배출권 확보를 통한 비즈니스 시너지 및 수익 극대화를 이루어나갈 것이라 전했다.

 

이어 지난 2월 케이파워는 스카이특허법률사무소와 해외 특허권 확보 등을 위한 탄소배출권 NFT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또 하나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측은 친환경 바이오매스 스팀에너지 구독서비스와 CDM 사업에 대한 글로벌 시장 공급 확대 전략을 수립한다. 김 부사장은 탄소배출권 비즈니스 모델 수립과 더불어 탄소배출권 기반 NFT’ 등 블록체인 기술과의 융합을 시도할 계획이라 전했다. 향후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 및 중·장기 지식재산 전략, 해외 지식재산권 전략을 수립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전망이다.

 

 

베트남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 진출 박차

케이파워 주식회사는 베트남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베트남 제조기업의 경우 10만여 개의 기업이 스팀에너지를 공급받고 있으며, 필요 연료의 70%가 석탄계 연료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케이파워는 석탄계 연료를 쓰는 산업용 보일러를 청정 신재생 바이오매스 보일러로 대체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김지훈 부사장은 베트남 내 친환경 보일러 교체 수요가 약 70,000대에 달한다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미국 등 저렴한 바이오매스 연료가 풍부한 국가에서의 사업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 전했다.

 

세계 5위 쌀 생산국인 베트남이 우리나라 연간 쌀 생산량의 8배에 달하는 쌀을 생산한다는 점 또한 연료의 원재료인 왕겨의 공급이 안정적인 이유이자 사업의 기회요인으로 작용한다. 케이파워는 연내 제지, 수산물 가공, 식품 등 베트남 현지 기업에 10기의 보일러를 설치하고, 운영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지난해 1월 베트남 현지에 초도물량 5톤 규모의 산업용 보일러를 설치 완료하며 첫 삽을 떴다.

 

베트남 정부는 2022 3월부터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에는 베트남 국영 비료 생산기업이 시간당 120톤의 스팀 에너지가 필요하다며 친환경 보일러 신설을 문의해오기도 했죠. 향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베트남 비료 생산기업 DAM HA BAC은 베트남 정부가 95%의 지분을 보유한 국영 비료 생산기업이다. 하루 비료 생산량은 1562톤에 달하며, 시간당 470톤의 스팀을 사용하고 있다. 케이파워는 DAM HA BAC와의 협업을 위해 현지 업체 2곳과의 에이전시 본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이를 발판삼아 베트남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한국·베트남 환경산업협력센터(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산하기관)와 친환경 인증에 대해 논의하는 등 수출 현실화를 이루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는 ENTECH(환경에너지 산업전) Vietnam 2021에 참여하며 베트남 환경에너지 분야 진출 가속화에 나서기도 했다.

 

케이파워 주식회사 김지훈 부사장 [사진=케이파워 주식회사]

친환경 연료전환 인프라 구축으로 탄소중립 위한 실질적이며 유의미한 변화 이끈다

진정한 의미의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기술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식주에 반드시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의 연료를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이 그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충분히 경쟁력 있는 친환경 연료전환 인프라를 구축하여 기업들의 자발적 선택을 돕는 케이파워 주식회사의 사업모델이야말로 지금 이 시점에 필요한 서비스라 확신합니다.”

 

김지훈 부사장은 초저비용으로 탄소중립 실현이 가능하고,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바이오매스는 우리나라의 2030 NDC 목표 달성을 위한 강력한 수단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바이오매스 연료 기반의 산업용 스팀 보일러를 연구·개발해온 케이파워의 기술력이야말로 기후변화라는 당면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기술임을 알려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케이파워는 새로운 연료 개발을 목표로 커피열매 껍질, 케나프(Kenaf) 등 농업부산물을 연구하고 있다.

 

더불어 케이파워는 서울시 산하 서울산업진흥원(SBA) 서울창업허브의 입주기업으로서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받고 있으며, 최근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현재 글로벌 정유회사와의 투자계약 체결을 논의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기업과의 투자협약도 검토 중이라고도 한다. 이에 김 부사장은 서울산업진흥원을 비롯하여 서울창업허브와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최수진 책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케이파워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산하 환경산업연구단지의 환경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아 입주기업으로서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케이파워는 지난 5 13일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기업으로 최종선정되어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만 가더라도 굴뚝으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산업용 보일러의 연료를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에의 악영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죠. 케이파워는 인류에게 의미 있는 기술을 선보이는 동시에 탄소배출권이라는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을 겸비한 기업입니다. 저는 케이파워가 유니콘으로 거듭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기업이라 확신합니다.”

 

케이파워는 바이오매스 에너지 ECO산업 분야의 혁신리더로서 청정한 대기 환경을 만드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다양한 기술투자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 부사장은 나와 나의 자녀, 그리고 이웃의 자녀들이 웃으면서 편히 숨 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시각적·후각적 오염을 제거해 청정한 대기환경을 유지하는 케이파워의 기술에 두터운 신뢰와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다. 초저비용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가며 기업들에게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는 케이파워가 ECO산업의 혁신리더로 우뚝 서길 응원한다.

 

박소연 기자 psy@monthlypeople.com

http://www.monthlypeople.com/news/articleView.html?idxno=270091 

 

바이오매스 활용해 탄소중립 위한 즉각적·실질적 대안 제시하는 ECO산업의 혁신리더 - 월간인물

음식물쓰레기와 농축산 폐기물이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매스’라는 에너지 활용 방식을 통해서다. 바이오매스에 대한 생·화학적, 물리적 변환과정을 통해 생산된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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