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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뷰티아카데미 강민서 대표 - 우리는 모두 자신의 꿈을 이루고 인생의 승리자가 될 자격이 있는 주인공입니다

Monthly People

by 월간인물(Monthly People) 2020. 9. 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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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뷰티아카데미 강민서 대표 ⓒ김예진 기자

강민서 대표는 교육자의 역할은 자신이 선택한 길이 옳은지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표지판이 되어주는 것이라고 믿는다. 표지판이 없는 길은 불안하고 외롭지만, 정확한 표지판이 있는 길에서는 용기와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선택한 길을 후회하지 않고 완주할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하고, 때때로 함께 걸어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차민뷰티아카데미의 강민서 대표를 만났다.

 

학생 한 명의 생각과 마음에 집중해야

김포에 위치한 차민뷰티아카데미는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여러 분야의 직업 교육을 하는 기관에서 뷰티 분야의 관리자로 10년 이상을 일한 강민서 대표가 2017년 1월 별도의 기관으로 개원한 학원이다. 헤어, 네일, 메이크업, 피부와 올해 새로 개설된 맞춤형 화장품 제조 관리사 등 총 7개의 교육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목적에 따라 취미반과 자격증반, 연구반, 창업반, 강사 전문가 과정이 있다. 차민뷰티아카데미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은 1:1 맨투맨 컨설팅이다. 창업, 교육자 등 여러 갈래의 목적지가 있는 만큼 경로를 결정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1:1 컨설팅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자본, 투자 가능한 범위, 능력치 등을 고려해 개인에 맞는 전략을 제공한다. 현재 10명 내외의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중국어, 베트남어가 가능한 강사도 갖추고 있다.

“결혼을 하면서 한국으로 오게 된 중국인 학생이 있었어요. 7년 넘게 열심히 공부한 끝에 창업까지 성공하게 됐죠. 또 다른 중국인 주부는 공장에서 일하다가 뷰티에 관심을 갖고 교육을 받게 되었는데요. 1:1 컨설팅을 통해 학생에게 맞는 교육을 제공하니 점점 실력이 발전했고, 지금은 직업 학교에서 네일아트 강사로 일하고 있어요. 한국말도 서툴고 외롭게 지냈던 사람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멋지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걸 볼 때 보람을 느껴요.”

사실 학원을 운영하며 상업적인 부분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강 대표는 언제나 학원의 이득을 따지기보다는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둔다. 교육을 받고 싶다고 학원을 찾아온 청각장애인 학생 하나만을 위한 수업을 만든 일도 있다. 최소 인원이 꾸려져야만 수업 진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학생을 고려한 다른 방식의 수업이 진행되어야 하는 만큼 고민도 되었지만, 학생의 간절함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강 대표는 학생이 지금도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다는 소식과 학생을 가르치는 강사가 수화를 배우고 있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했다.

 

“뷰티 업계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청각장애인 친구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배우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에요. 교육 기간도 길고, 비용도 만만치 않고요. 저희 아카데미는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효율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고, 국가에서 지원하는 사업도 하고 있어요. 비슷한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한 일들을 저 친구와 제가 같이 해보고 싶어요. 한 사람 아니, 두 사람의 파급력이 많은 것을 바꾸고 만들 수 있다는 걸 믿어요.”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가 필요

최근 k-pop 열풍에 더불어 k-beauty에 관한 관심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화장품, 메이크업 등이 아시아 및 유럽 지역을 통해 인기를 얻으며 뷰티 산업의 시장도 넓어지고 있다. 강민서 대표는 뷰티 산업을 이끌어갈 예비 뷰티인들에게 ‘실천’을 강조한다. 넓어진 시장에서 다양한 도전을 하고 행동으로 옮기라는 것. 산업 전반의 호황 속에서 결과를 좌우하는 건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지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하는 그다.

“자신의 신념대로 묵묵히 밀고 가는 사람은 결국 자기 분야에서 인정받게 돼요. 일상생활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성실하게 자신의 몫을 다하는 사람은 훗날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얻게 돼요. 분명 난관들이 있을 테지만 그 순간들이 자신의 진정한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쉽게 포기하면 그만큼 후회도 큽니다. 용감하게 행동하여 결과를 쟁취하길 바라요. 달콤하고 값진 꿈은 스스로 쟁취하는 자에게 돌아옵니다.”

 

강 대표의 오늘과 내일에는 모두 교육이 자리하고 있다. 본인이 걸어왔던 길을 참고하여 만든 교육 프로그램들을 통해 국내는 물론 유럽, 아시아 등에서 교육 자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활동에서도 역시나 중요한 건 진심이다. 여러 명의 학생을 가르치는 것보다는 한 명의 학생을 진정성 있게 가르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여긴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줄 수 있는 만큼 모두 주고 싶다는 그.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꽉꽉 채워 넣은 교육 프로그램은 다양한 곳에서 강 대표를 찾는 이유다. 덕분에 학생들은 시행착오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교육의 범위를 확장할 계획도 있다. 고등교육부터 해외 학교와 결연을 통해 더 많은 인재가 폭넓은 뷰티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봄부터 준비를 시작해 본격적인 시행은 내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충분히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어요. 석·박사 과정도 개설하고요. 동시에 k-beauty 산업을 활성화해서 이 길을 선택하는 데 망설임이 없었으면 해요. 노력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가져갈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김예진 기자 kyj@monthlypeople.com

 

우리는 모두 자신의 꿈을 이루고 인생의 승리자가 될 자격이 있는 주인공입니다 - 월간인물

강민서 대표는 교육자의 역할은 자신이 선택한 길이 옳은지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표지판이 되어주는 것이라고 믿는다. 표지판이 없는 길은 불안하고 외롭지만, 정확한 표지판이 있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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