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근 경찰청 교통국장 - “이제 교통정책의 패러다임을 차량 소통 위주에서보행자 보호 강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할 때, 우리 모두가 안전지킴이가 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경제·문화·군사적 수준은 이미 선진국 수준에 이르렀지만, 교통안전 분야는 여전히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9년 기준 교통사고 10만 명당 사망자 순위는 OECD 36개국 중 27위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지금의 우리가 안주할 수 없음을 분명히 얘기해 주고 있는 것이다. 급속한 경제성장과 산업화로 1990년대 후반까지 성장 위주의 정책을 펼치면서 교통안전에 대한 투자는 부족하였음을 반성하고, 보행자 위주의 정책으로 전환되고 있다. 새 정부에서도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국정과제의 하나로 선정하였으며, 이에 경찰청에서는 2027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50% 감축 및 OECD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보행자 등 교통약자의 안전확보, 음주운전 등 중요 교통법규 위반행위 근절 등 교통안전..
Opinion
2022. 9. 1.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