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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시티 허봉재 대표 - On your side, 산업의 안전을 책임져온 시험인증·교정전문기업 ㈜에이치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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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간인물(Monthly People) 2022. 8. 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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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시티 허봉재 대표 - On your side, 산업의 안전을 책임져온 시험인증·교정전문기업 ㈜에이치시티

전자통신기기는 실생활에 사용되기 전 인증을 거쳐야 한다. 이때 국가로부터 인증기관 허가를 획득한 기업이 정부를 대신해 시험인증을 진행한다. ㈜에이치시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험인증과 교정인증 허가를 모두 확보하며 20여 년간 업계를 선도해왔다. 거의 모든 산업 분야 기기와 제품에 대한 시험·인증과 교정사업을 펼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한 에이치시티는 최근 5G를 기반으로 ICT 융합 시장과 배터리, 전장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가고 있다.

 

우리나라 시험인증·교정 분야 발전 견인해온 No.1 기업, ‘인간중심 기술 표준 개발’에 집중

방산 분야의 전자통신 기반 신뢰성 시험을 위한 국제공인시험/교정기관인 ㈜에이치시티는 현대전자산업(현 SK하이닉스) 품질보증실이 2000년 분사해 독립한 시험인증·교정전문기업이다. 민간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5G 관련 시험 자격을 부여받은 공인시험인증교정기관이기도 하다. 각 분야에서 실력이 검증된 전문 엔지니어들이 시험인증 및 교정 분야 기술을 리드하고 있으며, 회사 차원에서 전문 엔지니어들을 육성하며 신뢰와 고객만족을 선사하고 있다.

 

2021년 세계 표준의날 기념식에는 한국인정기구(KOLAS) 시험교정기관으로서 최첨단 정보 통신기기 신제품 표준 개발 및 보급을 통해 국내 시험인증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에이치시티는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한국의 1호 한국인정기구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허봉재 대표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최근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 성장에 발맞추어 시험인증 및 교정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최신 ICT 융합기술과 DNA(Data, Network, AI),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한 ‘인간중심 기술 표준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의 시험인증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에이치시티는 국내를 넘어 미국 및 인도, 인도네시아 법인 등 해외지사 설립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ICT 전반에 걸친 시험인증 시설을 확보한 에이치시티는 제품의 유통을 위한 국가별 규제와 기술 기준을 토대로 제품의 적합성을 평가한다.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측정기의 정밀정확도 및 소급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교정용 표준기와 비교 및 진단하는 교정기술서비스도 제공된다. ICT 제품에 대한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검증된 시험 품질은 국내 최초의 5G 시험 및 IoT, 광 중계기/단말기 등 시험·인증 서비스 도입으로 이어졌다.

 

2008년 민간 최초의 배터리 시험기관으로 인정된 것은 물론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자체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 및 적용한 것 또한 에이치시티가 이룬 성과다. 최근 전기차가 친환경 자동차로 부각되며 중대형 이차전지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정작 이에 대한 시험평가 인프라가 부족했기에 국내 이차전지 기업은 해외 시험인증 기관을 찾아야만 했다. 전기차와 ESS 인증 및 사후 관리 수요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에이치시티는 지난해 8월 ‘그린에너지동’을 준공하며 전기차 배터리/고전압 부품 EMC 챔버를 포함한 총 10개의 시험실을 구축했다. 이 중 3곳은 배터리 화재 폭발에 대비한 방폭구조로 설계되었다. 이곳에서 정보통신, 군용기기(MIL) 및 산업용 배터리 제품의 안전인증 및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린에너지동은 에이치시티의 미래 먹거리인 배터리 시험 사업을 본격 확대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 중대형 배터리 부문의 고객사 다변화 및 시험 물량 확대를 통해 현재 주력 부문인 무선통신 시험인증 및 교정사업만큼 배터리 부문의 매출 규모를 키워 성장의 축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사진=에이치시티]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파트너십 구축한 ㈜에이치시티,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돕는다

㈜에이치시티는 2019년부터 세계 최대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사와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F-35 전투기의 지상 정비창 관련 협력 체제인 PSPn(Product Support Provider network)의 일원으로 교정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오는 10월에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 예정인 AUSA 2022에서 시험인증 및 교정 분야의 서플라이 체인 파트너로서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NI, FLUKE, KANOMAX, TEKTRONIX 등 해외 유수 글로벌 제조사의 국내 공식 교정센터로 지정될 만큼 해외시장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9년 세계 최대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에 F-35 항공정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온 경험을 토대로 국내 항공관련 방위산업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나아가 시장진입이 어려운 특수시장의 하나인 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국가 경제에 기여하겠습니다. 나아가 초일류 글로벌 시험인증교정기관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공모한 방위산업 해외인증획득 바우처 사업 수행기관이기도 한 에이치시티는 국내 방산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방위산업 컨설팅 에이전트사인 Delta One과 방위산업 컨설팅 계약을 완료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군사표준 규격인 MIL-STD-461과 MIL-STD-704, MIL-STD-810에 기반한 군수품 시험인증을 제공한다. 허봉재 대표는 신속하고 정확한 인증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초 국방기술품질원의 국방 강소벤처(Tech-Fi Net)에 등록되기도 했다. 국방 강소벤처는 국가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 중소벤처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접목해 국방획득 사업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대하기 위한 서비스로 신기술 연구개발과 군수품 양산, 부품국산화, 방산 수출 등의 활용 분야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에이치시티는 방산센터 건립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방산 EMC와 방산 신뢰성 시험을 동시에 진행하고자 하는 고객의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신뢰성 시험 설비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허 대표는 모든 생활 영역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안정성과 신뢰성 평가 기술을 토대로 차세대 국방 기술 공동 연구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가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4월 1일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시험분석·평가 업무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4월 22일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항공우주 부품 관련 시험 및 신뢰성 평가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10월 14일 LIG넥스원과 방산 분야 시험기술 향상과 시험평가 등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허 대표는 국내 방위산업의 부품 및 모듈의 시험평가와 신뢰성 제고 업무와 더불어 나날이 고도화되는 소프트웨어 분야 기능안전 시험과 고장분석(FMEA) 등 향후 방위산업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해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오는 10월에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예정인 AUSA 2022에서 L사, R사와 시험 인증 및 교정 분야의 서플라이 체인 파트너로서 MOU 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이치시티 허봉재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20여 년간 축적해온 기술력 토대로 미래 성장동력 마련해간다

㈜에이치시티는 대외적인 활동을 기반으로 기업의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보유 기술과 허가를 바탕으로 전장부품, 배터리, 바이오, 방산 등 분야에 진출하며 미래 먹거리를 탐색하는 모습이다. 허봉재 대표는 20여 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기술을 탐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 27일에는 원자력연구원과 첨단 기초과학 설비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토대로 초고집적 반도체 시험평가 기술을 확립해갈 방침이다.

 

최근 군 무기체계로 분류될 정도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사이버 시큐리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에이치시티는 지난 5월 3일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 사업진출을 목표로 국내 최고 전문 IT 정보보호 시험·평가 및 교육 서비스 기업인 ㈜한국아이티평가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분야 시험평가는 물론 정보보호 시스템 인증 비즈니스로의 영역 확장을 추진해갈 계획이다. 이어 6월 21에는 원자력발전소 안전성 관련 설비에 관한 성능검증(EQ) 사업진출을 목표로 원전 기자재 성능검증기관 인증(전자파 검증 분야)을 취득하였다.

 

정보통신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을 토대로 바이오 분야로의 진출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7월 4일에는 바이오산업 진출의 첫걸음으로 벤처 선도대학인 호서대학교와 비임상시험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를 주력으로 하는 합작법인 에이치바이오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호서대학교 안전성평가센터는 국내 대학 최초로 환경부·식약처·농촌진흥청에 36개 우수실험실 운영기준(GLP)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허 대표는 합작법인을 국제적인 안전성 평가 기관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에이치시티 미국지사 내 실험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CRO 합작법인 설립을 비임상시험 CRO사업 진출의 계기로 삼으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7월 27일에는 김해 의생명 산업진흥원과 의생명, 의료기기 시험검사, 교정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인증사업의 핵심은 ‘사람’, 사람과 기술이 함께 성장하는 다이아몬드 같은 기업 될 것

허봉재 대표는 ㈜에이치시티 사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인재를 꼽았다. 인증사업의 핵심은 우수한 인적 자원이라는 철학 아래 성과에 대한 바른 평가와 적절한 보상을 위해 노력하는 등 직원 처우 개선에 남다른 관심을 쏟고 있는 그다. 에이치시티는 “사람과 기술을 중시하고, 인간의 안전과 행복을 추구하는 오래가고 좋은 회사”라는 경영이념을 내세우고 있다.

 

구성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인재 우선 경영을 이어가는 에이치시티는 워라밸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에 발맞추어 월 1회 금요일 ‘먼저간DAY(오후 반차)’, 가족사랑 휴가제도(3일 연속 연차 휴가 시 지원금 및 항공권 지급)를 시행하고 있으며, 회사 기숙사와 회사 간 통근버스를 운행하는 등 직원들의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밖에도 사내식당을 비롯해 카페, 당구장, 농구, 배드민턴, 테니스, 스크린골프 등이 가능한 체육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허 대표는 회사의 성장이 곧 나의 성장이란 점을 강조하기 위한 책임경영을 이어갈 것이라 다짐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가진 다이아몬드처럼 당사도 시험인증 및 교정기술, 또한 앞으로 도전해갈 모든 분야에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이아몬드와 같은 좋은 기업이 되겠습니다.”

 

박소연 기자 psy@monthlypeople.com

http://www.monthlypeople.com/news/articleView.html?idxno=27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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