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유지연 기자] 설립 2년 차를 바라보는 한테크는 신생 스타트업임에도 5개의 등록 특허와 11개의 출원 특허, 3개의 등록 상표를 보유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업이다. 그리고 김병준 대표는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성장을 위한 투자와 정직한 책임감, 발로 뛰며 듣는 현장의 목소리는 한테크만의 강력한 경쟁력이다.
누구나 ‘안전’을 보장받으며 공존하는 행복한 스마트시티 만들어가는 한테크
‘안전, 행복, 공존’이라는 기치를 내건 스마트 교통안전 솔루션 전문기업 한테크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심하고 공존할 수 있는 교통안전 환경을 만들어가는 청년 스타트업이자 소셜벤처다.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개발 기술’로 지난해 12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술심사 통과등급에 해당하는 투자형 기술평가 TI-4 등급을 획득한 것은 물론 특허청이 주최한 ‘2021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한국발명진흥회장상과 행안부가 주최한 ‘올해의 안전 혁신제품상 2021’에서 안전산업 종합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혁신적 아이디어와 이를 뒷받침하는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9년 9월 ‘민식이 사고’를 바라보며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AI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저희가 가진 기술력으로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했죠.”
한테크의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개발 기술은 현장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Edge Device ‘스마트아이(Smart Eye)'로 실시간 수집·가공된 데이터를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분석·도출·예측하고, 그 결과값을 직관적으로 시각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대표적 서비스가 바로 어린이 교통안전도우미 ‘아이든든’이다. ’사각지대 스마트아이‘를 비롯해 8종의 스마트아이가 현장에 적용되어 있다. 김병준 대표는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의 대부분이 사각지대에서 발생한다며, 스마트아이는 최대 0.5초의 시간 안에 보행자와 차량에 대한 인식부터 사고 위험에 대한 경고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는 아이들의 통학로에 관한 정보를 분석하여 사용자에게 안전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인식과 대책 마련을 돕는다.
“어린이 교통안전 전문기업으로 출발했지만, 현장을 접하며 한테크의 기술력이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향후 스마트시티 솔루션으로 발전시켜가고자 합니다. 특히 저희의 모든 솔루션이 안전과 직결된 만큼 솔루션의 제작부터 시공 및 설치,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며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한테크가 도로 위의 안전을 조성해왔듯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도 편리하면서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실제로 스마트 안전 분야와 스마트 환경 분야 솔루션을 개발하는 외에도 농어촌 특화 스마트 빌리지 ‘마을든든’의 실증사업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환경조성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18세가 되어 보육원에서 나와 사회로 향하는 아이 중 1명을 선정하여 고용을 통한 직접적인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누구나 꿈을 향해 노력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이를 위한 최소한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저는 누구에게나 아주 작은 기회가 허락되어 꿈을 향해 노력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한테크 또한 희망이 있는 사회에 힘을 보탤 것입니다. 뛰어난 기술로 사람들의 삶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준 기업,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따뜻한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유지연 기자 yjy@monthly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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